집단폭력으로 장애인된 중학생!
[YTN] 2004년 02월 12일 (목) 19:51
[이인배 기자]
[앵커멘트]
철없는 아이들의 집단폭력이 14살의 중학생을 장애인 으로 만들어
버린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0개월간에 걸친 학교폭력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케이블TV 서남방송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전남 목포의 한 중학교 2학년 신모군은 지난해 3월부터 같은 반 친구인 김모군 등 9명으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당해왔습니다.
신군은 무려 10달 동안이나 친구들의 폭행에 시달려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보복이 두려워 폭행당한 사실을 숨겨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피해학생 신모군 어머니]
친구들에게 상습폭행을 당해온 신군은 우측 뇌세포의 일부가 훼손돼 신체 마비와 기억력이 상실되는 등 뇌경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신군의 부모는 폭행을 방치한 학교측에 항의하고 재해안전보험에 따른 보상을 요구했으나 학교측은 가해 학생 부모를 만나 합의할 것을 종용하는 등 책임회피에 급급했습니다.
[인터뷰:학교 관계자]
신군은 현재 기억력 감퇴가 점점 더 심해지고 심각한 대인기피증을 보이는 등 폭행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신군의 가족은 이번 폭행사건에 대한 정식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하고 가해 학생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이유없는 학교폭력은 14살의 중학생을 장애인으로 전락시키고 가정의 평온까지 깨뜨렸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의 철없는 행동으로 보기에 학교폭력은 그 위험수위를 이미 넘어서고 있습니다.
ATV뉴스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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